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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 《풀의 시간》

하반기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 《풀의 시간》

출처: 대전시립미술관 · 최종 확인일 2026-07-15

'하반기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 《풀의 시간》' — 대전시립미술관에서 2026-09-08부터 2026-12-20까지 열리는 전시입니다.

전시 한눈에 보기

풀이라는 존재의 시간을 비단 위에 쌓아올리다

기획 의도

길가와 빈터에서 쉽게 지나쳐지는 풀을 독립된 존재이자 관계로 다루며, 자연을 이름 붙이고 구분해온 인간의 시선을 다시 묻고자 합니다.

주요 작가·작품

〈오이코스_사이〉, 〈풀의 초상〉(2023·2024), 〈풀의 정원〉, 〈오이코스_부케〉 등 성민우의 비단 회화 5점을 선보입니다.

성민우
시대·미술사 맥락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성민우가 비단 위에 수묵·채색·금분·은분을 쌓아 올리는 전통 채색화 기법을 바탕으로 전개해 온 작업입니다.

관람 포인트
  • 수묵과 금분·은분을 겹겹이 쌓아 올린 비단 회화의 질감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 한 포기의 풀에서 군락으로, 개체에서 관계로 확장되는 작가의 화면 구성을 따라갑니다.

전시 깊이 보기

성민우는 오랫동안 풀을 그려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화면에서 풀은 단순한 소재가 아닙니다. 길가와 빈터, 하천변과 들판에서 쉽게 지나쳐지는 풀은 하나의 개체로 서고, 여러 존재가 함께 놓이는 군락이 되며, 시들고 사라진 뒤에도 화면에 남습니다.

작가는 여러 겹 배접한 바탕 위에 비단을 입히고, 그 위에 수묵과 채색, 금분과 은분을 차례로 쌓아 올립니다. 수묵은 풀의 줄기와 잎, 겹침과 번짐을 만들고 채색은 풀의 색과 밀도를 더하며, 금분과 은분은 사라지기 쉬운 풀의 윤곽 위에 빛의 층을 얹어 낮고 희미한 존재를 화면 안에 오래 머물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풀의 초상〉, 〈오이코스_사이〉, 〈풀의 정원〉, 〈오이코스_부케〉를 통해 성민우 회화가 풀을 다루어온 방식을 살핍니다. 한 포기의 풀을 독립된 대상으로 세우는 일에서 출발한 작업은 여러 풀이 함께 놓이고 얽히는 관계로 확장되며, 자연을 이름 붙이고 구분해온 인간의 시선을 다시 묻게 합니다. 《풀의 시간》은 이 풀들이 화면 안에서 어떻게 자기만의 자리와 시간을 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대표 작품

  • 오이코스_사이 · 성민우 — 2023년작. 비단에 수묵과 은분, 227.3×781.8cm. 여러 풀이 서로 얽히고 겹치며 하나의 큰 장면을 이루며, 관람자가 풀들 사이로 들어가는 듯한 공간감을 경험하게 합니다.
  • 풀의 초상(2023) · 성민우 — 비단에 수묵과 은분, 162.2×130.3cm. 길가나 들판에서 쉽게 지나치는 풀을 하나의 존재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 풀의 초상(2024) · 성민우 — 비단에 수묵과 금분, 162.2×130.3cm. 금분을 사용해 풀의 윤곽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 풀의 정원 · 성민우 — 2025년작. 비단에 채색과 금분, 90.9×65.1cm. 사람이 경계를 만들고 가꾸어낸 정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을 다룹니다.
  • 오이코스_부케 · 성민우 — 2021년작. 비단에 채색, 금분, 162.2×130.3cm. 여러 식물의 형상을 하나의 다발처럼 묶어 관계와 기억이 지닌 지속과 사라짐의 시간을 드러냅니다.
《풀의 시간》은 이 풀들이 화면 안에서 어떻게 자기만의 자리와 시간을 얻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공식 페이지

출처: 공식 전시 페이지 · 확인일 2026-07-15

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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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하반기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 《풀의 시간》 전시는 언제까지 하나요?

2026.12.20까지

하반기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 《풀의 시간》 전시 관람료는 얼마인가요?

무료

하반기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 《풀의 시간》는 어디서 하나요?

대전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