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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린: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비트린: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출처: 일민미술관 · 최종 확인일 2026-07-15

'《비트린: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 일민미술관에서 2026-04-20부터 2026-07-20까지 열리는 전시입니다.

전시 한눈에 보기

11개의 가명 뒤에 숨은 하나의 작가 듀오

기획 의도

'프레노니미'라는 개념으로 다른 자아의 이름과 양식을 빌려 작업해 온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가, 일민미술관 건축 100주년을 기념해 투명 유리 오브제로 비결정적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주요 작가·작품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의 신작 〈Sharon is Karen, revisited〉(2026) 1점이 일민미술관 옥외 비트린에 전시됩니다.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시대·미술사 맥락

2004년부터 활동해 온 작가 듀오가 '킴킴갤러리'라는 또 다른 정체성으로 2025 치바 시티아츠 트리엔날레에 출품했던 작업을 변형한 것으로, 해체와 재조합의 방법론 '프랑켄슈타이닝'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 별도의 입장권 없이 옥외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이케아 제품부터 빅토리아 시대 유물까지 서로 다른 출처의 투명한 사물들이 겹겹이 쌓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 깊이 보기

투명 유리로 된 물건을 모아 재구성한 신작 〈Sharon is Karen, revisited〉(2026)에는 국적도 성격도 이력도 제각기 다른 11인의 작가가 참여하지만, 이들은 모두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이하 김 & 마스) 자신입니다. 두 사람은 다른 자아의 이름과 양식을 빌려 작업하는 이 방식을 '프레노니미(phrenonymy)'라 부르는데, 가명의 일종이지만 단순히 이름만 빌리는 것이 아니라 정신 상태와 성격적 특성까지 반영합니다. 보존과 전시, 내부와 외부를 잇는 통로라는 기능이 공존하는 비트린의 속성은 복수의 이름과 인격이 뒤섞인 이들 작업의 비결정성과 호응합니다.

이번 신작은 김 & 마스의 또 다른 정체성 '킴킴갤러리'의 기획전 형식으로 2025 치바 시티아츠 트리엔날레에 출품했던 〈Sharon is Karen〉(2025)을 변형한 것입니다. 작품 제목은 "Sharing is caring(나눔이 곧 배려)"이라는 격언을 비튼 언어유희로, 영어 밈에서 서로 대비되는 인물형을 가리키는 '샤론'과 '캐런'이라는 두 이름을 혼동하는 상황을 끌어옵니다. '11인의 참여 작가'는 프레노니미로서 김 & 마스의 예술적, 정치적, 개인적 경험을 가로지르며,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가 처음 사용한 가명 '알렉산더 서치', 그레고리 마스의 출신 지역에서 유래한 '디트마어 하겐' 등이 그 예입니다.

투명 유리 오브제만으로 이루어진 신작은 작품이 놓인 비트린 자체와 이를 품고 있는 건축물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이케아 제품부터 빅토리아 시대 유물, 무연 골동품, 디캔터, 인삼을 담는 단지, 잼 병, 포름알데히드를 채웠던 동물 표본 보존 용기 등 각기 다른 출처와 용도를 지닌 투명한 것이 포개지며 바로크적인 과잉의 형태를 이룹니다. 유리는 영원에 가까운 수명을 가지지만 깨지기 쉽다는 상반된 속성을 갖는데, 이는 혁명과 전쟁, 재건, 경제 성장으로 인한 도시의 변화를 견뎌온 일민미술관 건축물에 대한 은유이기도 합니다.

대표 작품

  • Sharon is Karen, revisited ·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 투명 유리 오브제로만 구성된 2026년 신작으로, 2025년 치바 시티아츠 트리엔날레 출품작 〈Sharon is Karen〉을 변형해 일민미술관 건축 100주년을 기념해 비트린에 설치했습니다.

출처: 공식 전시 페이지 · 확인일 2026-07-15

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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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비트린: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전시는 언제까지 하나요?

2026.07.20까지

《비트린: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전시 관람료는 얼마인가요?

무료(별도의 입장권 없이 관람 가능)

《비트린: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는 어디서 하나요?

일민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