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공연·전시를 찾고, 미술사를 읽다

마드리드 미술관·전시

마드리드의 미술관을 고르면 그 미술관의 전시·공연을 모아 봅니다. 미술관 2 · 전시·공연 24.

최종 업데이트 2026-09-12

아트 가이드2026 마드리드 미술관·전시 가이드 — 이번 시즌 꼭 볼 전시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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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중인 미술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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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전시·공연 5

  • 케니 샤프

    케니 샤프

    기간2027.01.17까지관람료일반 14유로·월요일 12~16시 무료
    #전시#마드리드#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이번 달

    블랑카·보르하 티센보르네미사 컬렉션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리는 케니 샤프(Kenny Scharf, 로스앤젤레스 1958)의 전시입니다. 샤프는 198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 미술 운동의 핵심 인물로 장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과 함께 활동했고 앤디 워홀을 스승으로 삼은 동시대 도시 미술의 선구자입니다. 그의 작품에는 대중문화와 초현실주의의 요소가 환상적인 의인화 형상과 결합되어 있으며 강렬한 색채와 황홀한 구성이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들어 냅니다. 회화와 조각, 설치, 벽화, 퍼포먼스, 패션을 넘나드는 작업은 기존 미술의 위계를 흔드는 팝의 정신을 잇고, 작가 스스로 자신의 스타일을 팝 초현실주의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1985년 휘트니 비엔날레 참가 이후 국제적 명성을 얻어 현재 미국과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주요 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1층 포스트팝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세바 칼푸케오. 카우틴

    세바 칼푸케오. 카우틴

    기간2027.01.17까지관람료일반 14유로·월요일 12~16시 무료
    #전시#마드리드#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

    칠레 마푸체 출신 작가 세바 칼푸케오(Seba Calfuqueo, 산티아고 1991)의 유럽 첫 개인전으로 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과 TBA21이 함께 선보입니다. 전시의 중심은 칠레 아라우카니아 지방을 가로지르는 카우틴 강입니다. 선교에서 물 사유화에 이르는 잇단 식민화가 이 땅을 자원으로만 취급해 왔지만 작가에게 강은 바위와 모래, 동물과 식물, 수호 정령과 사람이 함께 이루는 살아 있는 영토입니다. 여러 해에 걸친 조사를 바탕으로 합성 재료로 장식한 토착 동물 도자기, 마푸체 건국 설화를 다시 쓴 영상 애니메이션, 역사 기록과 지역 식물에서 출발한 자수 회화, 작가의 몸이 등장하는 영상 퍼포먼스가 하나의 흐름을 이룹니다. 관람 동선은 강을 거슬러 오르듯 순환하며 시간과 영토를 다르게 상상하도록 이끕니다. 모든 작품은 TBA21의 신작 커미션이며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마우리츠하위스와 티센보르네미사. 헤이그의 걸작들

    마우리츠하위스와 티센보르네미사. 헤이그의 걸작들

    기간2027.01.10까지관람료일반 입장권 14유로에 포함·월요일 12~16시 무료
    #전시#마드리드#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

    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과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가 협약을 맺고 각자의 상설 소장품 가운데 25점씩을 동시에 맞바꿔 전시하는 특별 기획입니다. 마드리드에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의 대표작 델프트 풍경(1660-1661년경)을 비롯해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의 걸작이 모입니다. 암브로시우스 보스하르트, 프란스 할스, 헨드릭 아베르캄프, 렘브란트,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 얀 스테인, 야코프 판 라위스달, 피터르 더 호흐 등 1615년경부터 1705년까지의 작품이 정물과 풍속화, 풍경과 인물화로 나뉘어 걸리고 마지막 방에는 델프트 풍경 한 점만 단독으로 전시됩니다. 티센 가문은 20세기 초 헤이그에 정착한 인연으로 네덜란드 회화를 집중 수집했으며 이번 전시는 그 배경을 함께 보여 줍니다. 새로 마련한 2층 고전 전시실에서 열리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일반 입장권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달리의 프로이트적 우주

    달리의 프로이트적 우주

    기간2027.01.24까지
    #전시#마드리드#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작품 세계를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저술과의 관계라는 열쇠로 다시 읽는 전시입니다. 피게레스에서 보낸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환경이 프로이트에 대한 집착의 토양이 되었고 1938년 런던에서 망명 중이던 프로이트를 직접 만나는 데까지 이어졌습니다. 달리는 1920년대 초 마드리드 학생 기숙사에 머물던 시절부터 프로이트 번역본을 접했고 1926년 이후 초현실주의에 합류하면서 프로이트 이론을 바탕으로 한 편집증적 비판 방법을 고안했으며 후기의 신비주의적 핵 시기에도 그 흔적이 짙게 남았습니다. 하이메 브리우에가가 기획한 전시는 연대순 7개 부문으로 나뉘어 가족사부터 카탈루냐에서의 말년 작업까지 경력 전체를 다시 살핍니다. 각 부문에는 달리의 작품과 함께 장 아르프, 아르놀트 뵈클린, 막스 에른스트, 밀레, 피카소, 라몬 이 카할, 훌리오 로메로 데 토레스 등의 참고 작품이 놓입니다. 지하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Carmen Laffón. Variaciones

    카르멘 라폰. 변주Carmen Laffón. Variaciones

    기간2026.09.27까지
    #전시#마드리드#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진행 중

    세비야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 카르멘 라폰(Carmen Laffón, 1934~2021)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유화와 목탄 드로잉, 조각 등 77점을 아홉 개의 주제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입니다. 1956년부터 2021년까지 60년 넘게 이어진 작업에서 반복해 등장한 소재인 인형 마르셀리나, 요람, 바구니, 옷장, 도냐나 자연공원, 포도밭, 석회, 염전 등을 따라갑니다. 사실적인 재현에서 출발해 글레이즈와 번지는 붓질으로 추상에 가까워지는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획은 티센보르네미차 미술관 전시 책임자 파울라 루엔고가 맡았습니다.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전시·공연 4

갈레리아 데 라스 콜렉시오네스 레알레스전시·공연 4

  • 시간의 정밀함. 왕실 컬렉션의 19세기 시계

    시간의 정밀함. 왕실 컬렉션의 19세기 시계

    기간2026.09.27까지관람료갤러리 일반 입장권 14유로
    #전시#마드리드#갈레리아 데 라스 콜렉시오네스 레알레스#진행 중

    스페인 군주들이 궁전 살롱을 장식하고 일상의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사들인 시계 컬렉션 가운데 19세기 작품을 모은 소규모 전시입니다. 18세기 왕들이 베르투, 엘리콧, 자케 드로 같은 명장에게서 모은 시계는 나폴레옹 전쟁 중 상당수가 사라졌고, 왕위에 복귀한 페르난도 7세는 궁전을 다시 꾸미기 위해 파리에서 활동하던 스페인 상인 가레타 등 여러 중개상으로 시계를 새로 들였습니다. 이어 이사벨 2세도 컬렉션을 넓혔으며 1834년 작성된 페르난도 7세의 유산 목록 등 왕궁 문서고 기록으로 그 과정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대리석과 도금 청동, 도자기, 유리로 만든 상자에 담긴 여러 유형의 시계로 미적 변화와 정밀도를 높인 기술 혁신, 두 군주의 취향을 보여 줍니다. 지하 2층 부르봉 전시실 이사벨 2세 구역에서 열립니다.

  • 페르난도 브람빌라, 왕실 별궁의 화가

    페르난도 브람빌라, 왕실 별궁의 화가

    기간2026.10.12까지관람료갤러리+기획전 14유로·기획전만 8유로
    #전시#마드리드#갈레리아 데 라스 콜렉시오네스 레알레스#진행 중

    원근법과 풍경, 도시 전경을 전문으로 그린 이탈리아 출신 화가 페르난도 브람빌라(Fernando Brambila, 1763-1834)의 회화를 이만큼 많이 모은 첫 전시입니다. 그는 지형을 기록하는 전경화를 평생 그렸고 그 드로잉과 회화는 판화로 옮겨져 널리 퍼졌습니다. 대표작은 페르난도 7세의 주문으로 1821년부터 1833년 사이에 그린 왕실 별궁 연작으로, 각 궁전의 방에 걸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이후 석판화집으로 보급되어 스페인 왕실 별궁의 이미지를 대중의 기억에 각인시켰습니다. 전시는 1791년 말라스피나 세계 일주 탐험에 참가해 필리핀의 도시 풍경과 해양 동물을 그린 기록화, 1799년 궁정 화가로 임명된 뒤 마드리드에서 한 작업까지 그의 경력을 따라갑니다. 지하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궁정의 삶을 짜다. 왕실 컬렉션의 직물과 자수

    궁정의 삶을 짜다. 왕실 컬렉션의 직물과 자수

    기간2026.10.12까지관람료갤러리+기획전 14유로·기획전만 8유로
    #전시#마드리드#갈레리아 데 라스 콜렉시오네스 레알레스#진행 중

    스페인 왕실 유산 관리 기관인 파트리모니오 나시오날이 소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직물 컬렉션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대부분 역대 군주가 소유하거나 주문한 것으로, 처음 공개되는 작품도 많습니다. 첫 부문은 왕실 컬렉션에서 가장 오래된 직물을 모아 출처와 제작 방식, 장식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데 향낭 쿠션, 16세기 전례용 신발과 망토처럼 18세기 이전의 직물은 남아 있는 예가 극히 드물어 특히 귀합니다. 이어지는 부문은 벽걸이와 커튼, 가구 덮개, 카펫으로 궁전의 공식 공간과 침실을 꾸미던 방식과 천개, 옥좌, 방석처럼 권력을 드러내는 장치로서의 직물을 다룹니다. 이런 직물을 만들고 관리하던 궁정 공방의 운영도 함께 소개됩니다. 지하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변주. 역사,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서사

    변주. 역사,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서사

    기간2026.09.13까지관람료갤러리 입장권(14유로)으로 무료 관람
    #전시#마드리드#갈레리아 데 라스 콜렉시오네스 레알레스#진행 중

    왕실 컬렉션과 갤러리 공간을 동시대 미술의 시선으로 다시 읽으려는 프로젝트로, 역사 컬렉션과 현대 창작 사이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사진가 블레다 이 로사(Bleda y Rosa), 호세 마누엘 바예스테르(José Manuel Ballester), 테오 바르바(Teo Barba), 안드레스 파촌(Andrés Pachón)의 작품 네 점이 상설 전시실 곳곳에 슬며시 놓여 소장품과 나란히 읽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블레다 이 로사의 전장 연작은 1521년 코무네로스 반란의 현장을 담은 풍경으로 카를 5세 치세 초기의 상처를 되살리고, 바예스테르는 미술사의 명작에서 인물을 지운 숨은 공간 연작으로 참여합니다. 사진의 주관성과 개입, 재맥락화로 역사적 사건과 장소에 새로운 이야기를 덧붙입니다. 지하 1층 합스부르크 전시실과 지하 2층 부르봉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마프레 재단전시·공연 3

  • 마이너 화이트

    마이너 화이트

    기간2027.01.10까지관람료일반 5유로·할인 3유로·월요일 14~20시 무료
    #전시#마드리드#마프레 재단#이번 달

    20세기 미국 사진의 핵심 인물 마이너 화이트(Minor White, 미니애폴리스 1908-1976)의 유럽 첫 회고전입니다. 그는 혁신적인 사진 작업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미술학교와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 MIT에서의 교육 활동으로도 중요한 인물이며 잡지 아퍼처의 공동 창간자이자 편집장으로서 20세기 후반 미국 사진 담론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전시는 자연 사진과 초상, 거리 사진 등 그의 대표 주제를 두루 보여 주며 특히 여러 장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제시하던 시퀀스 작업에 주목합니다. 바르셀로나 KBr 사진센터에서 먼저 열린 뒤 마드리드 레콜레토스 전시관으로 이어집니다.

  • 아방가르드의 저편

    아방가르드의 저편

    기간2027.01.10까지관람료일반 5유로·할인 3유로·월요일 14~20시 무료
    #전시#마드리드#마프레 재단#이번 달

    아방가르드 미술과 정신병원 환자들이 만든 작품의 관계를 다루는 전시로, 환자들의 작품을 전위 예술가들이 근대 미술을 혁신하면서 들여다본 문턱으로 바라봅니다. 출발점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이자 미술사가 한스 프린츠호른(Hans Prinzhorn, 1886-1933)이 1922년에 펴낸 책 광기의 표현입니다. 그는 하이델베르크 병원에서 정신 질환자들의 작업을 모아 연구했고 이 책은 그 창작에 예술적 존엄과 가시성을 부여하며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흔들었습니다. 전시는 이 책이 태어난 문화·예술적 맥락과 이후 여러 아방가르드 운동에 미친 영향, 아르 브뤼의 등장에 한 결정적 역할을 함께 살핍니다. 필라르 솔레르가 기획했으며 레콜레토스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 라파엘 전파. 여성의 여정, 1850-1914

    라파엘 전파. 여성의 여정, 1850-1914

    기간2027.01.10까지관람료일반 5유로·할인 3유로·월요일 14~20시 무료
    #전시#마드리드#마프레 재단#이번 달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공식 아카데미 미술에 맞서 태어난 라파엘 전파를 여성 예술가의 관점에서 다시 살피는 전시입니다. 1848년에 시작되어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이 양식에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 예술가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받아들이고 변형했는지를 폭넓게 보여 줍니다. 당시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한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해 남성 예술가와의 관계, 라파엘 전파의 옹호자 존 러스킨에 대한 열광, 독자적인 판단과 취향 등 이 운동에 참여하게 된 여러 경로를 따라갑니다. 그 여러 길만큼 작품도 다양해 유화와 수채화, 드로잉과 판화, 사진, 직물과 자수, 에나멜, 스테인드글라스까지 아우릅니다. 엘리자베스 시달, 줄리아 마거릿 캐머런, 이블린 드 모건, 메이 모리스, 엘리너 포테스큐 브릭데일 등의 작품이 포함되며 파멜라 게리시 넌이 기획했습니다. 레콜레토스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마타데로 마드리드전시·공연 3

  • 전혀 즉흥적이지 않은. 90년대를 보는 시선

    전혀 즉흥적이지 않은. 90년대를 보는 시선

    관람료무료
    #전시#마드리드#마타데로 마드리드#진행 중

    사진가 헤수스 우갈데(Jesús Ugalde)가 1990년대 스페인 영화와 음악계의 유명 인사를 찍은 초상 21점을 나베 15 외벽에 야외 전시로 선보입니다. SNS가 모두를 자기 가상 현실 속 모델로 만들기 훨씬 전부터 포즈의 기술은 이미 90년대 스타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혁명 이전에도 인위성으로 가득했던 그 시대를 돌아봅니다. 라 오레하 데 반 고흐의 첫 화보 촬영, 로스 로드리게스의 명반 신 도쿠멘토스 녹음 현장, 영화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촬영장의 한 장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소니, 유니버설, 워너와의 협업 덕분에 알레한드로 산스, 로사나, 마놀로 테나, 케타마, 아리엘 로트 같은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들을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선글라스를 벗은 마르티리오와 달리의 뮤즈 갈라로 분장한 카를로스 베를랑가의 미공개 대형 초상 두 점도 처음 공개됩니다. 센터 개방 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종료일은 공식 페이지에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콤플레멘타리오스

    콤플레멘타리오스

    기간2026.09.25까지관람료무료(정원 마감 시까지)
    #전시#마드리드#마타데로 마드리드#진행 중#이번 달

    마드리드 디자이너 협회(DIMAD)가 마타데로 마드리드의 센트랄 데 디세뇨 갤러리에서 여는 네 번째 콤플레멘타리오스 전시로, 패션 디자인의 과정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네스 시스티아가가 기획하고 스튜디오 에스투디오가 전시 디자인을 맡았으며 스페인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영국, 덴마크의 창작자와 스튜디오 14팀이 참여합니다. 전시는 수공예와 산업 생산 사이의 중간 지대에 주목해 완성품 뒤에 숨어 있던 창작 과정과 도구, 재료 실험, 수선 작업, 지속가능한 선택을 드러내고, 산업적 과잉 생산에 맞서 손의 전통과 기술 혁신이 서로를 보완하는 책임 있는 디자인 모델을 제안합니다. 완성작과 프로토타입, 작업실의 단편이 함께 놓이며 제로 웨이스트 패턴, 현대 디자인에 응용한 바구니 공예, 수공 모자, 박테리아 염료를 쓴 바이오디자인, 입체 자카드 직물, 인증 천연 섬유와 일회성 바이오 소재 같은 작업이 눈에 띕니다. 강연과 워크숍, 마스터클래스도 함께 열립니다.

  • 춤춰라, 춤춰라, 저주받은 자들아 (카를로스 아이레스)

    춤춰라, 춤춰라, 저주받은 자들아 (카를로스 아이레스)

    기간2027.01.24까지관람료무료(정원 마감 시까지)
    #전시#마드리드#마타데로 마드리드#진행 중#이번 달

    마타데로 마드리드의 '아비에르토 포르 오브라스' 프로그램으로 나베 0 공간에서 열리는 카를로스 아이레스(Carlos Aires)의 장소 특정 전시입니다. 호세 루이스 로모가 기획했으며 관람객은 버팀목으로 받쳐 놓은 공간 안에 마련된 댄스 플로어로 들어가 도취에서 불안까지 오가는 감정을 통과하게 됩니다. 옛 시립 도축장의 냉동 창고였던 나베 0은 과거 화재로 그을린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작가는 이 상처와 폭력의 기억에서 출발해 100개가 넘는 구조용 버팀대와 20여 개의 스크린으로 조각적 설치를 구성했습니다. 폐허와 어둠, 도취가 뒤섞인 금속의 숲 속에서 수수께끼 같은 형상들이 낯선 소리 풍경과 함께 관람객을 안내합니다. 마드리드 공공 기관에서 여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며 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5시부터,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엽니다.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전시·공연 2

팔라시오 데 크리스탈(레이나소피아 분관)전시·공연 1

  • 안드레아 카네파. 파르도

    안드레아 카네파. 파르도

    기간2027.01.01까지관람료무료
    #전시#마드리드#팔라시오 데 크리스탈(레이나소피아 분관)#진행 중

    레티로 공원의 팔라시오 데 크리스탈은 현재 복원 공사로 가림막에 덮여 있는데, 페루 출신 작가 안드레아 카네파(Andrea Canepa, 리마 1980)가 이 가림막을 작품으로 바꾼 두 번째 개입 프로젝트입니다. 작가는 고대 파라카스 문화의 직물 꾸러미와 망자를 여러 겹의 천으로 감싸던 의식에서 출발해 덮는 행위 자체의 시간과 몸짓, 의미에 주목합니다. 가림막에는 묶이고 겹쳐진 천을 유화로 그린 뒤 다시 사진으로 확대한 이미지가 펼쳐져 사진의 순간성과 회화의 반복된 관찰이 함께 놓입니다. 투명성을 최고 가치로 삼았던 19세기 철과 유리 건축을 천으로 감싸면서 근대가 밀어낸 신비와 물질의 감각, 불투명할 권리를 되찾자고 제안합니다. 관람객이 건물 주위를 걸으면 유리면이 덮이고 드러나는 장면이 이어져 초기 영화 장치처럼 작동합니다. 공원 안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국립고고학박물관전시·공연 1

  • 전시

    물질의 신비.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품 속 문화유산 과학물질의 신비. 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품 속 문화유산 과학

    기간2026.10.18까지관람료무료
    #전시#마드리드#국립고고학박물관#진행 중

    국립고고학박물관과 스페인 국립과학연구위원회(CSIC)가 공동 기획한 전시로, 박물관 소장품만을 골라 과학과 기술이 문화유산의 이해와 보존, 전시에 어떤 정보를 더해 주는지 보여 줍니다. 대표 유물과 덜 알려진 소장품을 함께 골라 이른바 문화유산 과학의 개념과 기법, 방법을 소개하고 이 학제 간 연구 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드러냅니다. 전시는 여섯 부문으로 나뉘어 유물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그 사람은 어느 시대에 살았고 어떤 모습이었으며 동식물과 어떻게 관계 맺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물건을 만들었는지, 어떤 기술로 새 정보를 얻고 어떻게 보존·복원하며 그 이미지를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묻고 답합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결합해야 풀리는 물음들입니다.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입장은 무료입니다.

왕립 산페르난도 미술아카데미전시·공연 1

  • 모레노 부자, 미술 사진가

    모레노 부자, 미술 사진가

    기간2026.11.22까지
    #전시#마드리드#왕립 산페르난도 미술아카데미#진행 중

    아카데미 3층 사진 전시실에서 마리아노 모레노(Mariano Moreno, 1865-1925)와 아들 비센테 모레노(Vicente Moreno, 1894-1954)의 소장 사진 12점을 골라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페드로 멜레로와 마리사 요렌테 컬렉션의 서적과 신문 자료도 함께 전시됩니다. 19세기 중반 콜로디온 유리 원판과 알부민 인화가 자리 잡으면서 사진은 대량 복제가 가능한 산업이 되었고 프랑스의 블랑카르 에브라르, 이탈리아의 알리나리, 영국의 프리스, 스페인의 장 로랑 같은 대형 사진 인쇄소가 판화를 밀어내며 예술 작품과 도시, 기념물의 이미지를 널리 퍼뜨렸습니다. 마드리드에서는 로랑의 뒤를 이어 1893년 마리아노 모레노가 세운 회사가 그 역할을 맡았고, 카사 모레노는 미술품 복제 사진과 도시 사진, 예술가와 명사의 초상까지 6만 장이 넘는 원판을 모았습니다. 스페인 문화유산연구소 사진 아카이브가 이미지 권리를 제공했습니다.